길 걷던 부부 참변...대낮 만취 운전 20대 구속기소

김진영 2023. 5. 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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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해 길을 걷던 40대 부부를 들이받은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크게 다쳤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 5분쯤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갓길을 걷고 있던 40대 부부를 차로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남편은 전치 14주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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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알코올농도 0.169%…아내 사망·남편 중상
전주지방검찰청 전경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해 길을 걷던 40대 부부를 들이받은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크게 다쳤다.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 이정우)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2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 5분쯤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갓길을 걷고 있던 40대 부부를 차로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남편은 전치 14주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9%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크게 웃돌았다.

전주=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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