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징계 가처분 소송 생각 없어"…최고위원직 의지 명확히

이상복 기자 2023. 5. 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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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랜만에 김재원 최고위원의 소식이 넘어 왔는데, 일단 중징계를 받았잖아요. 내년 총선 출마가 불확실한 그런 상황인데, 징계 불복 의사는 없다고 이야기했네요.

[박준우 반장]

네 그렇습니다. 5.18과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 관련 발언으로 1년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았죠. 김재원 최고위원은 "가처분 소송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준비와 모색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는데요. '징계 불복'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지난 14일 "최고위원 직책을 버릴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징계에 불복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는데요. 김 최고위원은 "1위로 뽑아주신 당원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감수하면서도 최고위원 직책을 버릴 수 없었음을 설명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유한울 반장]

김 최고위원은 "앞으로도 우리 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언제 어디서든 당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총선승리에 필요한 전략과 방향을 계속 말씀드리겠다고 했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징계에 불복하는 건 아니지만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을 수 없다는 뜻은 명확히 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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