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가·공공기관장 50여명, 비엔날레·지역발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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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광주 소재 국가·공공기관장들이 광주 비엔날레 성공과 지역 발전의 길에 동행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16일 오후 북구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광주지역 주요 국가·공공기관장과 5개 자치구청장 등 50여 명을 초청해 '봄날! 비엔날레 함께 걸을래요?'라는 주제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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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부 협력관계 구축…기관별 '비엔날레의 날' 제안
강기정 시장 "소통·협력하면 기회 커져…지혜·역량 모으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광주 소재 국가·공공기관장들이 광주 비엔날레 성공과 지역 발전의 길에 동행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16일 오후 북구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광주지역 주요 국가·공공기관장과 5개 자치구청장 등 50여 명을 초청해 '봄날! 비엔날레 함께 걸을래요?'라는 주제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강 시장과 기관장들이 두 번째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과 지역·정부의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50여 명의 참석자는 비엔날레 전시 관람을 한 뒤에 스탠딩 환담 형식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기관별로 '비엔날레 방문의 날'을 만들어 비엔날레 성공 도모 및 직원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자는 의견이 제안되는 등 비엔날레 흥행몰이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기관별 역할을 다를지라도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수립·실행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기관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광주시민의 자부심이자 자랑이고, 대한민국의 자산인 비엔날레를 잘 알리고 더 키워나가는 것이 국가·공공기관의 역할이다"며 "비엔날레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새로운 지방시대에는 지방과 지방, 지방과 중앙을 잘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소통과 협력 속에서 광주의 기회가 더 커질 수 있다"며 "기관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비엔날레는 물론 근대의 시작 양림동, 오월 영령들의 숨결이 있는 망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상징인 아시아문화전당 등 광주만의 고유한 가치들을 잘 꿰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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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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