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가·공공기관장 50여명, 비엔날레·지역발전 '맞손'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3. 5. 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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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광주 소재 국가·공공기관장들이 광주 비엔날레 성공과 지역 발전의 길에 동행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16일 오후 북구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광주지역 주요 국가·공공기관장과 5개 자치구청장 등 50여 명을 초청해 '봄날! 비엔날레 함께 걸을래요?'라는 주제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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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제2차 소통간담회' 개최
지역·정부 협력관계 구축…기관별 '비엔날레의 날' 제안
강기정 시장 "소통·협력하면 기회 커져…지혜·역량 모으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후 북구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 제2차 광주지역 주요 국가·공공기관장, 5개 자치구청장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광주 소재 국가·공공기관장들이 광주 비엔날레 성공과 지역 발전의 길에 동행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16일 오후 북구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광주지역 주요 국가·공공기관장과 5개 자치구청장 등 50여 명을 초청해 '봄날! 비엔날레 함께 걸을래요?'라는 주제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강 시장과 기관장들이 두 번째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과 지역·정부의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50여 명의 참석자는 비엔날레 전시 관람을 한 뒤에 스탠딩 환담 형식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기관별로 '비엔날레 방문의 날'을 만들어 비엔날레 성공 도모 및 직원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자는 의견이 제안되는 등 비엔날레 흥행몰이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기관별 역할을 다를지라도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수립·실행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기관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광주시민의 자부심이자 자랑이고, 대한민국의 자산인 비엔날레를 잘 알리고 더 키워나가는 것이 국가·공공기관의 역할이다"며 "비엔날레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새로운 지방시대에는 지방과 지방, 지방과 중앙을 잘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소통과 협력 속에서 광주의 기회가 더 커질 수 있다"며 "기관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비엔날레는 물론 근대의 시작 양림동, 오월 영령들의 숨결이 있는 망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상징인 아시아문화전당 등 광주만의 고유한 가치들을 잘 꿰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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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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