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결국 징계 승복… “가처분 소송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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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6일 공식적으로 징계에 승복했다.
그는 지난 14일 경기 고양에서 '국민이 묻는다. 김재원은 답하라' 주제의 토크쇼에 참석했다면서 "저는 1위로 뽑아주신 당원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감수하면서도 최고위원 직책을 버릴 수 없었음을 설명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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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직책 못 버려” 자진 사퇴 거부
‘지도부 리스크’ 떨친 김기현, 민생 행보
잇단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6일 공식적으로 징계에 승복했다. 당내 혼란이 잠재워진 상황에서 김기현 대표는 민생 행보에 집중하며 본격적인 지지율 회복을 꾀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 자진 사퇴는 없다는 입장도 확실히 했다. 그는 지난 14일 경기 고양에서 ‘국민이 묻는다. 김재원은 답하라’ 주제의 토크쇼에 참석했다면서 “저는 1위로 뽑아주신 당원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감수하면서도 최고위원 직책을 버릴 수 없었음을 설명했다”고 했다. 현재 ‘사고’ 상태인 김 최고위원의 자리는 내년 5월까지 공석으로 유지된다.
김 최고위원과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징계 이후 ‘지도부 리스크’를 해소한 김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밝혔던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민생특별위원회 ‘민생119’와 서울 영등포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를 찾아 청소년 마약중독 대책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도 철저한 수사와 예방 교육, 치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재활 프로그램 등의 연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검경수사권 조정과정에서 마약 수사 역량이 극도로 약화했던 것이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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