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대 60%···전기차 전반 투자하는 ETF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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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들이 가장 선호하는 테슬라와 그 밸류체인(VC)의 핵심기업을 선별해 담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왔다.
전자에는 테슬라와 그 밸류체인 내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들이, 후자엔 코어 포트폴리오 편입종목 이외의 전기차 관련 트렌드 종목들이 각각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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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날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액티브 ETF의 특성상 테슬라를 단일종목 최대 투자한도(25%)까지 구성할 수 있다. 투자비중 확대가 필요한 경우 테슬라 관련 ETF 등을 추가 편입할 계획이다. 반대의 경우 테슬라 비중을 최대한 낮춰 유연하게 대응키로 했다.
이날 기준 테슬라 비중은 25%이며, 이 종목의 하루 수익률을 1.5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디렉시온 데일리 TSLA 불 1.5X 셰어즈’를 23.3% 추가로 편입했다. 레버리지 효과를 반영하면 실제 테슬라 노출은 60%에 이른다. 이 밖에 CATL, 파나소닉, LG에너지솔루션 등 테슬라 제조공정과 긴밀히 관련된 기업들을 같은 비중으로 담았다.
해당 ETF를 운용하는 황우택 글로벌퀀트운용부 수석은 현재 국내 설정된 최대 규모의 전기차 공모펀드(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와 ETF(ACE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를 맡고 있다. 이들 두 상품의 합산 순자산액은 1조8079억원(15일 기준)이다.
운용전략은 코어(Core)와 전략(Strategy) 포트폴리오로 구분된다. 전자에는 테슬라와 그 밸류체인 내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들이, 후자엔 코어 포트폴리오 편입종목 이외의 전기차 관련 트렌드 종목들이 각각 담긴다.
황 수석은 “테슬라의 장점은 완성차 제조 이외에 자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배터리 생산, 공장 자동화, 플랫폼 등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며 “전기차 리서치 전담인력이 산업 데이터와 공신력 있는 자료를 분석해 핵심 밸류체인을 선별·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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