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미 “아들 열경기 후 심폐소생 끝 기적처럼 소생···”

강주일 기자 2023. 5. 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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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배우 박보미와 축구선수 박요한 부부.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한 배우 박보미가 아들의 응급상황을 공유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16일 박보미는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 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다.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말 기적 같은 아이다.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천사 시몬이를 위해서 온 맘 다해 기도해 달라. 우리 가족 모두 씩씩하게 아주 잘 견디고 있다. 무엇보다 시몬이가 너무 잘 버텨주고있다. 정말 진심으로 기도해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박보미는 “우리 시몬이에게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는다. 지금 내 안부를 묻는 연락들에 답장은 당분간은 못 해드릴 것 같다. 답 못해드려 죄송하다. 사랑한다는 말 아주 아주 많이 하는 하루 되시라”고 말했다.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 출신 박보미는 2017년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 얼굴을 내비쳤다. 2020년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해 지난해 2월 아들 시몬 군을 낳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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