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 5월 여론조사]③ “민간공항 통합 전 군공항부터”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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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와 맞물려 있는 민간공항 통합 문제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난 자리에서도 민간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 논의한다'고만 합의했을 뿐입니다.
시민들에게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는 데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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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와 맞물려 있는 민간공항 통합 문제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난 자리에서도 민간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 논의한다'고만 합의했을 뿐입니다.
■ 시민 42.4% "군 공항 이전 지역 선정 후 민간공항 통합"
광주시민들의 견해는 어떨까요. 시민들에게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는 데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군 공항 이전 지역 선정 후 민간공항을 통합해야 한다가 42.4%로 이전 지역 선정 전 민간공항을 통합해야 한다 22.8%보다 19.6%p 높았습니다.
군 공항 이전과 관계 없이 민간공항 통합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19.2%였습니다. 연령별 통합 반대 응답은 18~29세 20.2%, 30대 23.8%, 40대 22.6% 등 비교적 젊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찬반 '팽팽'
환경부의 설악산 케이블카 조건부 승인 이후 무등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여부도 광주에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설치 찬반 의견을 물었더니 찬성 48.4%, 반대 48.0%로 상반된 두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연령별로 의견은 갈렸습니다. 18~29세, 30대와 최고령층인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50%를 넘었고, 40대부터 60대까지에서는 반대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지역 5개 자치구 가운데 서구를 빼고 모두 찬성이 높았는데, 무등산 국립공원이 상당 부분 걸쳐 있는 동구지역 찬성 응답이 53.8%로 가장 높았습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주중으로 변경 찬성 50.3%
현재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중으로 변경하는 데 대해서는 찬성 50.3%, 반대 38.1%를 보였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주중 변경 찬성 응답이 반대보다 높았습니다.
■"결혼, 하는 것이 좋다" 70.8%…남성이 여성보다 더 긍정적
결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물었습니다. 결혼을 하는 것이 더 좋다 70.8%, 하지 않는 것이 좋다 19.4%,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7.2%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보면 결혼을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응답은 남성이 78.3%로 여성 63.6%보다 14.7%p 높았습니다. 결혼에 대한 인식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좋았습니다. 결혼을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응답은 18~29세에서 55.7%였는데, 70세 이상에서는 92.3%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KBS광주 5월 정례 여론조사_2일차.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3/05/16/323381684222402595.pdf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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