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THE 장터' 20일 개최

오는 20일 부산 북구에서 개최하는 ‘THE 장터’의 포스터.(부산 북구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북구는 오는 20일 화명장미원 농구장 일원에서 ‘2023년 사회적경제 THE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고 기업간 협업과 연대를 이끌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목적과 영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을 말한다.

‘THE 장터’에는 북구에 있는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15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제품을 홍보·판매한다. 주민들은 우수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힘쓴 우수 숙련기술인인 북구 장인(匠人)을 위한 특별 부스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우리집 문패만들기, 어린왕자 우드터널 만들기, 애견다이어리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태권도 시범, K-pop댄스, 퓨전국악, 생활체조, 마당극 등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환경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부받은 유아의류를 판매해 수익금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번개장터’와 플라스틱 공병에 친환경 샴푸로 채워주는 ‘샴푸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오태원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기업에게는 판로개척의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우수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