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스토퍼' 중책 맡은 KIA 앤더슨, 긴 이닝 소화가 관건

서장원 기자 2023. 5. 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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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연패 스토퍼'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는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의 호투를 바랐다.

KIA는 이날 경기 외국인 투수 앤더슨이 선발 출격한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그간 앤더슨이 소화 이닝, 투구수가 많았다. 피로가 누적된 듯 하다. 앤더슨과 양현종은 이닝을 많이 소화해줘야 하는 투수다. 지금보다 더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연패 기간 선발 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탓에 불펜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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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조기 강판…김종국 감독 "피로 누적된 듯"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KBO)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범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앤더슨이 역투하고 있다. 2023.3.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구=뉴스1) 서장원 기자 =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연패 스토퍼'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는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의 호투를 바랐다.

KIA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KIA의 최근 페이스는 좋지 않다. 투타 엇박자 속 5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주말엔 두산 베어스에 스윕을 내주며 무너졌다. 토종 에이스 양현종도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KIA는 이날 경기 외국인 투수 앤더슨이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7경기에 나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5번 달성, 선발로서 자기 몫을 해주고 있다.

다만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SSG 랜더스전에서 3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KBO리그 입성 후 첫 조기강판이었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그간 앤더슨이 소화 이닝, 투구수가 많았다. 피로가 누적된 듯 하다. 앤더슨과 양현종은 이닝을 많이 소화해줘야 하는 투수다. 지금보다 더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이날 앤더슨이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주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연패 기간 선발 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탓에 불펜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이다.

KIA는 이날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고종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변우혁(1루수)-이우성(우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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