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 이상백배 여대부 대학 대표팀 상대로 '대만 전지훈련' 전 마지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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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는 16일 천안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이상백배 여대부 대학 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대만 전지훈련 전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경기 전 만난 김완수 KB 감독은 "오늘 경기가 대만 전지훈련 가기 전에 마지막 연습 경기다. 국가대표로 빠진 선수들도 있다. 남은 선수들끼리 손발을 맞췄다. 먼저 어리고 빠른 선수들이 들어간다. 상대도 일본 대학 대표팀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농구를 할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도 우리의 색깔을 살려야 한다"라며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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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는 16일 천안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이상백배 여대부 대학 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대만 전지훈련 전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경기 전 만난 김완수 KB 감독은 “오늘 경기가 대만 전지훈련 가기 전에 마지막 연습 경기다. 국가대표로 빠진 선수들도 있다. 남은 선수들끼리 손발을 맞췄다. 먼저 어리고 빠른 선수들이 들어간다. 상대도 일본 대학 대표팀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농구를 할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도 우리의 색깔을 살려야 한다”라며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선발로는 양지수, 이윤미, 허예은, 안정현, 성혜경이 나섰다.
김 감독의 바람대로 KB는 경기 시작 4초 만의 허예은의 빠른 돌파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3점슛과 바스켓 카운트를 내줬지만, 이윤미의 외곽슛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이후 상대의 빠른 공격에 다소 고전하며 5-12로 끌려갔다.
흐름을 바꾼 것은 KB의 공격 리바운드였다.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흐름을 가져왔다. 거기에 빠른 공격까지 살아났다. 이채은의 득점과 심성영의 미드-레인지 득점이 나오며 15-14를 만들었다.
KB는 본격적으로 2쿼터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허예은이 쿼터 초반 연속 5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외곽슛까지 나왔다. 비록 2쿼터 중반 상대에게 연속으로 골밑 득점을 내줬지만, 김소담이 3점슛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비록 쿼터 종료 버저비터를 허용했지만, 근소 우위를 가져갔다.
그리고 KB의 공세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팀의 포인트 가드인 허예은과 심성영이 빠른 경기 운영을 가져갔다. 거기에 김소담과 안정현이 골밑을 사수했고 이윤미, 양지수 등이 활력을 더했다. 특히 3쿼터 막판 나온 3점슛을 통해 점수 차를 더 벌렸다.
4쿼터에는 대학 대표팀의 이나라와 박지수의 골밑 득점을 제어하지 못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허예은과 이윤미의 3점슛을 통해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또한, 빠른 스피드를 살려 본인들의 농구를 이어갔다.
KB는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았기에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며 경기를 치렀다. 그 과정 중 심성영과 김소담은 베테랑으로 어린 선수들을 이끌었다. 그렇게 KB는 기분 좋게 연습 경기를 마쳤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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