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핫한 5월 중순...기온 역대 최고, 오존주의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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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5월 중순이지만, 오늘(16) 청주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앵커>
<인터뷰> 김서환 / 청주시 수곡동 "5월 봄인데도 초여름같이 너무 더워서 반팔을 안 입고는 못 다닐 것 같아요." 인터뷰>
<인터뷰> 배유리 / 청주시 복대동 "한여름 같이 더워서 지금 시원한 음료수 마시면서 더위를 좀 달래고 있어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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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5월 중순이지만, 오늘(16) 청주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5월 중순으로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됐는데,
제천과 단양은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강한 햇볕이 쏟아지고,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반소매 차림부터 선글라스, 양산까지.
이제 막 5월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거리의 풍경은 이미 한여름을 방불케합니다.
<인터뷰> 김서환 / 청주시 수곡동
"5월 봄인데도 초여름같이 너무 더워서 반팔을 안 입고는 못 다닐 것 같아요."
때 이른 더위에 아이스크림 가게는 긴 줄이 이어지고, 시민들은 시원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혀봅니다.
<인터뷰> 배유리 / 청주시 복대동
"한여름 같이 더워서 지금 시원한 음료수 마시면서 더위를 좀 달래고 있어요."
<실크>
오늘 청주의 낮 최고 기온이 33.4도까지 올라 5월 중순으로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고,
진천 32.8도, 옥천 32.7도 등 충북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며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이는 평년 기온보다 7~8도가량 높은 수준인데, 강한 일사에 따뜻한 남동풍까지 불어오면서 기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지희 / 청주기상지청 예보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맑은 날씨에 일사가 계속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한 햇볕에 오염물질이 반응하면서 제천과 단양지역에는 올해 첫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청주의 오존 농도도 0.110ppm을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7)까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다 모레(18)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20도 넘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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