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화석사냥꾼의 잭팟…2300만년 전 '괴물상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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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소녀가 영국 에식스주 해변에서 2300만년 전 생존했던 고대 '괴물 상어' 메갈로돈의 이빨 화석을 발견했다.
16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시드니 루트(12)는 평소처럼 에식스주 월턴 온 더 네이즈 해변에서 그의 이모 소피 프리스톤(29)과 함께 상어 이빨을 찾는 취미 생활을 즐기던 중 메갈로돈의 것으로 보이는 손바닥만 한 화석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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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소녀가 영국 에식스주 해변에서 2300만년 전 생존했던 고대 '괴물 상어' 메갈로돈의 이빨 화석을 발견했다.
16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시드니 루트(12)는 평소처럼 에식스주 월턴 온 더 네이즈 해변에서 그의 이모 소피 프리스톤(29)과 함께 상어 이빨을 찾는 취미 생활을 즐기던 중 메갈로돈의 것으로 보이는 손바닥만 한 화석을 발견했다.
프리스톤은 "우리는 그날도 메갈로돈 이빨을 찾는 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말했는데 그 이빨 하나를 찾게 된 것"이라며 "절벽 일부가 무너져 내린 다음 날 해변 바닥에 이 거대한 이빨이 놓여 있었다"고 했다.
조카 시드니가 이빨을 쳐다보고 "이모 이게 뭐야?"라며 집어 들자마자 그는 메갈로돈의 이빨임을 직감했다고 한다.
이들이 공개한 화석은 삼각형 모양으로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다. 화석의 크기를 보면 메갈로돈의 크기를 알 수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큰 이빨'이라는 뜻의 메갈로돈은 최대 18m 길이까지 자라며 턱에는 성인 2명을 한꺼번에 삼킬 수 있는 276개의 이빨을 가지고 있다.
영국 자연사 박물관에 따르면 그들의 무는 힘은 백상아리의 10배인 18만뉴턴에 달한다. 프리스톤은 "그들은 고래나 백상아리를 먹곤 했다"고 했다. 실제 메갈로돈과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고래의 화석에서 메갈로돈의 이빨 자국이 나왔다고 알려졌다.
이어 "(이빨이 발견된 것은) 이 지역 주변에 메갈로돈이 떠다니고 있었다는 걸 보여준다"고 했다. 선사시대 상어 이빨은 영국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고 미국 남동부나 모로코, 호주 지역에서 더 일반적으로 발견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고고학자들은 메갈로돈을 신생대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런 강력한 턱과 거대한 크기의 메갈로돈은 2300만년 전부터 생존해 360만년 전에 멸종했다.
멸종원인은 빙하기가 도래, 주 먹이이던 고래들의 행동 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 고대 범고래 같은 새로운 포식자가 등장하면서 먹이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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