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애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 멋진 헤드라이너 퍼포먼스
록밴드 쏜애플이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
쏜애플은 지난 14일, 봄을 대표하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의 수변무대인 ‘Loving Forest Garden’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올랐다.
이들은 약 1시간 가량 퍼포먼스를 펼치며 페스티벌의 끝무대를 눈부시게 만들었고 록페스티벌 헤드라이너의 정석을 들려주고 보여줬다.
밴드 인트로 음악 속에 긴장감 넘치게 스테이지에 등판한 쏜애플은 3집 수록곡 ‘수성의 하루’를 시작으로 관객들 함성을 이끌었다.
쏜애플은 관객 인사 후 새 앨범 예고편 격인 미발표곡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열기가 고조된 후 자신들의 강점인 역동적인 사운드를 잇달아 풀어내며 ‘매미는 비가 와도 운다’, ‘빨간 피터’, ‘시퍼런 봄’을 관객들에게 선사해 무대와 객석이 모두 열기에 휩쌓였다.
헤드라이너 답게 공연 후반부는 부드럽고 대중적인 노래들도 선곡해 자신들의 넓은 음악폭과 연륜에서 나오는 스테이지 매너로 관객들을 충족시켰다.
이들의 눈부신 퍼포먼스에 객석도 ‘은하’ 노래와 연주에 맞춰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반응해 주었다.
엔딩송 ‘검은 별’ 무대 후 멤버들은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고, 팬들도 큰 환호성으로 화답을 했다. 이에 쏜애플은 앵콜곡 ‘이유’를 불렀고 관객들은 페스티벌 마지막 무대에 걸맞는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단독공연과 페스티벌 무대에서 ‘실전 능력’을 뽐낸 쏜애플은 새 앨범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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