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해외 판매로 ‘실적 선방’...KT&G 분기매출 1조4천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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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3대 핵심사업인 전자담배(NGP), 해외궐련, 건강기능식품이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하며 증권가의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KT&G 관계자는 "3대 핵심 성장 사업의 그룹 매출 비중이 60%를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며, "글로벌 중심의 펀더멘털 성장 및 자본시장 최상위 수준의 주주환원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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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3대 핵심사업인 전자담배(NGP), 해외궐련, 건강기능식품이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하며 증권가의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KT&G는 1·4분기 기업설명회를 통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매출 원가 부담 가중, 부동산 부문 실적 감소 등 대외여건 속에서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16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KT&G의 올해 1·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1조3957억원, 영업이익 316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0.5%, 5.0% 감소한 실적이지만, 자본시장의 컨센서스였던 299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KT&G는 이를 "부문별로 오히려 내실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KT&G는 지난 1월 중장기 성장전략에서 '글로벌 Top-tier 도약' 비전을 발표하며, 해외사업 매출 비중 50%, NGP와 건기식 등 매출 비중 60% 이상 달성을 통해 미래성장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사업 중에서도 주력사업으로 꼽는 해외궐련 부문 1·4분기 매출은 26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 고성장과 아프리카·중남미 등 신시장 권역의 판매 커버리지 확대로, 1분기 판매량 역시 전년비 16.1% 증가를 기록했다.
전자담배 부문의 국내외 스틱 매출 수량은 32억2000만개비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9%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스틱 점유율 48.4%를 기록하며 1위 사업자의 경쟁력을 유지했다. 해외 스틱 매출 수량 또한 64.3% 대폭 늘어 18억4000만개비를 기록했다. KT&G는 "PMI와의 협업에 기반한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침투 확대가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전자담배 스틱 해외 판매량이 국내를 추월하는 결과치를 보이며, KT&G의 제품 혁신이 1·4분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건기식 사업의 경우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비용절감과 해외사업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8% 늘어난 550억원을 기록했다. 출입국객 증가에 따라 면세채널 매출도 전년 대비 85.5% 증가하며 다변화됐다.
자본시장 컨센서스를 웃돌며 증권업계도 KT&G의 시장지배력과 이익창출을 안정적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PMI와의 15년간의 장기계약과 성장투자, 주주환원 강화 등 호재가 기업 밸류에이션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해외 담배 실적의 정상화에 주목해야 하며, PMI와의 NGP 판매 장기계약 체결에 따른 국가 확장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향후 핵심 성장 사업에 집중한 공격적인 경영전략과 CAPEX 집행, 주주환원 정책이 이루어질 경우 밸류에이션 정상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도 보이고 있다. KT&G는 올해 자사주 매입 약 3000억원, 배당 약 5900억원 등 총 9000억원 가량의 주주환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KT&G는 올해 처음 중간배당을 도입하고, 하반기 자사주 소각을 포함하는 '신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KT&G 관계자는 "3대 핵심 성장 사업의 그룹 매출 비중이 60%를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며, "글로벌 중심의 펀더멘털 성장 및 자본시장 최상위 수준의 주주환원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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