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시즌 첫 1군 등록’ 이강철 KT 감독 “오늘은 여유있는 상황서 쓸 것” [MK현장]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5. 16.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위즈 불펜의 핵심 주권이 1군에 복귀했다.

LG전을 앞두고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주권과 함께 장준원, 전용주가 1군에 올라왔다"며 주권의 활용 시기에 대해서는 "편할 때 올리긴 할 텐데, 그래도 경험이 있는 투수니 박영현, 손동현을 쓰기 어려운 날에는 접전에도 내보낼 수 있다. 일단 오늘은 (이번 주 처음인) 화요일이니 불펜에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위즈 불펜의 핵심 주권이 1군에 복귀했다.

KT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주권과 전용주, 내야수 자원인 장준원을 콜업했다.

2015년 KT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주권은 지난해까지 통산 396경기(573이닝)에서 32승 36패 4세이브 105홀드 평균자책점 5.14를 올린 우완투수다. 2022시즌에도 그는 58경기(50.2이닝)에 출전해 3승 3패 1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3.91을 올리며 KT의 허리를 책임졌다.

16일 1군에 콜업된 KT위즈 불펜의 핵심 주권.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 3월 펼쳐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기도 한 주권은 개막 전 팔 부상을 당하며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이후 재활의 시간을 가진 그는 지난주부터 퓨처스리그(2군)에서 실전 피칭을 소화했고 이날 1군의 부름을 받게 됐다.

LG전을 앞두고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주권과 함께 장준원, 전용주가 1군에 올라왔다”며 주권의 활용 시기에 대해서는 “편할 때 올리긴 할 텐데, 그래도 경험이 있는 투수니 박영현, 손동현을 쓰기 어려운 날에는 접전에도 내보낼 수 있다. 일단 오늘은 (이번 주 처음인) 화요일이니 불펜에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 어깨 부상을 당한 김민수를 1군에서 보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 감독은 “(김)민수는 아직 재활이 덜 끝났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날 강백호(우익수)-김상수(유격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홍현빈(중견수)-박경수(2루수)-장준원(3루수)이 타선을 구축한다. 그동안 주로 중심 타순에서 활약했던 강백호가 1번에 배치된 것이 눈에 띈다.

이 감독은 “바꿔봤다. 출루를 하라는 뜻이다. 강백호가 (상대 선발 투수) 김윤식에게도 강하더라. 일단 (주자가) 나가야 한다”고 그를 1번에 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T이지만, 올 시즌 만큼은 웃지 못하고 있다. 이번 LG전 전까지 9승 2무 22패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어느 정도는 해줘야 된다. 지난 경기도 그렇고 초반에 빅이닝을 준 것이 안타까웠다. 뒤에 필승조가 있으니 접전만 만들어도 승부를 할 수 있다”고 선발 자원들의 분발을 바란 채 그라운드로 나섰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