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는 MZ 위해…현대百이 20억 들여 여의도에 여는 매장

오정민 2023. 5. 16.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하반기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매장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이 건강을 챙기는 MZ(밀레니얼+Z)세대 입맛에 맞춰 스타트업(새싹기업) '킥더허들'에 투자해 맞춤 건기식 매장을 선보이기로 한 결과다.

이번 투자로 현대백화점은 연내 더현대 서울에 MZ세대 고객을 위한 건강·기능식 전문 헬스케어 매장 '핏타민 랩'(가칭)을 선보이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百,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에 20억 투자
하반기 헬스케어 스토어 선보여
사진=한경 DB


올 하반기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매장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이 건강을 챙기는 MZ(밀레니얼+Z)세대 입맛에 맞춰 스타트업(새싹기업) '킥더허들'에 투자해 맞춤 건기식 매장을 선보이기로 한 결과다.

현대백화점 CI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현대백화점은 연내 더현대 서울에 MZ세대 고객을 위한 건강·기능식 전문 헬스케어 매장 '핏타민 랩'(가칭)을 선보이기로 했다.

신규 매장은 건기식 제품 판매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의 설문 결과와 건강 상담을 바탕으로 필요한 영양성분을 추천해주고 복용 방법 등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고객 맞춤형으로 조제된 건강기능식품 일체를 일회분씩 소분해 판매한다. 월 단위 정기배송 구독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20~30대 고객을 중심으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 문화'와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이번 투자와 기획을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2030 고객을 중심으로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 맞춰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킥더허들과 손잡고 MZ세대 맞춤 헬스케어 스토어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신규 고객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도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편의점 콘셉트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나이스웨더와 천연소가죽 액세서리 스미스앤레더에 투자를 진행해 MZ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두 브랜드 구매 고객의 60% 이상이 20~30대로 매달 4만명 이상의 2030 고객이 매장을 찾고 있다. 특히 80% 이상은 현대백화점에서 구매 경험이 없는 고객으로, 신규 고객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