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민방위복 입은 尹 지하 강당 대피…6년만에 민방공훈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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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2시부터 전국 관공서와 학교 등에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민방공훈련)이 진행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도 용산 대통령실에서 훈련에 참석했다.
대통령실 전 직원은 이날 오후 2시쯤 훈련 공습경보가 울리자 대통령실 내 대피처로 마련된 지하 대강당으로 대피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은 중앙부처·소속기관·지자체 등 관공서, 공사·공단 등 공공기관 전 직원,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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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 지키기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 중요"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16일 오후 2시부터 전국 관공서와 학교 등에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민방공훈련)이 진행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도 용산 대통령실에서 훈련에 참석했다.
대통령실 전 직원은 이날 오후 2시쯤 훈련 공습경보가 울리자 대통령실 내 대피처로 마련된 지하 대강당으로 대피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전 직원이 훈련에 참여해 적의 공습 시 행동요령 및 인명 구조 활동 등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녹색 민방위복을 입은 윤 대통령도 훈련에 직접 참석해 직원을 격려하고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적의 선의에 기댄 가짜평화 논리로 중단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6년 만에 재개됐다"며 "실제상황에서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제와 같은 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훈련이 재개되는 만큼 민간에 혼란이 없도록 공공기관과 학교부터 시작해 (훈련을) 민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대통령실에서 (훈련을) 모범적으로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직원들은 민방위 교육을 듣고 심폐소생술 등 훈련을 진행한 뒤 업무로 다시 복귀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은 중앙부처·소속기관·지자체 등 관공서, 공사·공단 등 공공기관 전 직원,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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