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게시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2회 한·이스라엘한림원 공동심포지엄' 개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이스라엘과학인문한림원과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2회 한·이스라엘한림원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과학과 기술의 교차점’이다. 양국의 석학 16인이 연사로 참여해 기초과학부터 응용연구와 관련 정책까지 다양한 주제로 발표하고 토의한다. 한국에서는 나노과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자인 현택환 서울대 교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 세계적 선도연구자인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등 8인이 연사로 참여한다. 현택환 교수는 '나노가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각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연구내용을 소개한다. 박남규 교수는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를 위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발견'을 주제로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이스라엘에서는 생물의학 분야 손꼽히는 권위자인 조셉 코스트 벤구리온대 교수, 알고리즘 게임 이론 선구자인 세계적인 컴퓨터과학자 노암 니산 히브리대학교 교수 등 8인이 연사로 참여한다. 코스트 교수는 '표적 치료를 위한 시스템 및 전략'을 주제로 나노의약품의 약물전달과 분자 매커니즘 등 최신 연구내용을 발표한다. 니산 교수는 '이스라엘의 군복무 전 프로그램 매칭'을 주제로 수천 명의 이스라엘 고교 졸업생들이 의무복무 전 1년의 기간에 참여하는 수십 개의 프로그램에 최적으로 매칭하는 제도를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했는지를 소개한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