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만난 김태호·우상호·안철수 "양국 협력증진"
金 위원장 "협력의 지평 확대"
安의원도 "전기차분야서 윈윈"
◆ 매경 글로벌포럼 ◆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매경 인도네시아 포럼' 축사를 통해 "인도네시아가 미래를 향한 변화로 꿈틀거리고 있다. 자원부국 인도네시아와 첨단기술 강국인 한국의 협력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50년간 양국이 쌓아온 신뢰이자 이것을 키워갈 앞으로의 50년"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협력의 새 지평을 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김 위원장뿐만 아니라 외통위 소속 우상호·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이 국회대표단으로 함께 참석했다.
국회대표단은 지난 15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의 공고한 '특별 전략자 관계'를 확인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좋은 친구이며 양국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누산타라 신수도가 한국의 친환경 기술로 건설되면 양국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인도네시아는 전기차에 관심이 많은데, 자원은 많지만 기술이 부족해 우리와 '윈윈'할 수 있는 관계"라며 "국가에서 나서야 할 일을 대신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우상호 의원도 "경제 성장이 계속되고 한국 기업과 협력이 증진하고 있어 기대가 된다"며 "협력을 강화하는 행사가 마련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대표단은 인도네시아 하원 제1위원회(국방·외교·정보)의 메탸 비아다 하핏 위원장과 위원 등을 만나 양국 간 의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별취재팀=김대영 부국장(팀장) / 노현 기자 / 정승환 기자 / 우제윤 기자 / 오대석 기자 / 정주원 기자 / 박민기 기자 / 박제완 기자 / 김대은 기자 / 사진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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