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영길 측근 자금관리 비서관 소환…먹사연 업무 조사

조준영 기자 2023. 5. 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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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자금관리 역할을 맡은 전직 비서관을 불러 조사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최근 송 전 대표의 전 비서관인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외곽 후원조직인 먹사연이 송영길 캠프의 선거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의심하며, 이씨를 불러 먹사연 재직 당시 자금관리 내역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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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 조사가 불발된 후 중앙지검을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검찰은 사전 조율이 없었다며 송 전 대표의 출입을 불허, 조사가 불발됐다. 이에 송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시켜주길 바란다"며 검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2023.5.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자금관리 역할을 맡은 전직 비서관을 불러 조사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최근 송 전 대표의 전 비서관인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이 씨는 송 전 대표를 20년 가까이 보좌해 온 최측근으로, 후원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에도 몸을 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외곽 후원조직인 먹사연이 송영길 캠프의 선거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의심하며, 이씨를 불러 먹사연 재직 당시 자금관리 내역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달 초 먹사연 회계담당자인 박모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오는 19일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성만 무소속 의원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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