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가짜평화로 중단된 민방공훈련 재개…실제 같은 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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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실시한 민방공훈련(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에 참석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제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관공서·공공기관·학교에서 민방공훈련을 실시했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적의 선의에 기댄 가짜평화 논리로 중단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6년 만에 재개됐다"며 "실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제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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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국 단위 민방공훈련, 6년 만에 재개돼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실시한 민방공훈련(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에 참석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제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관공서·공공기관·학교에서 민방공훈련을 실시했다. 관공서 외에 공공기관과 학교까지 참여하는 전국 단위 민방공훈련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대통령실도 예외 없이 훈련에 참여했다. 대통령실 전 직원은 이날 오후 2시께 지하 1층 대강당실에 모여 적의 공습 시 행동 요령과 인명구조 활동 등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민방공훈련이 종료된 후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도 훈련에 참석해 직원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적의 선의에 기댄 가짜평화 논리로 중단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6년 만에 재개됐다"며 "실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제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랜만에 훈련이 재개되는 만큼 민간의 혼란이 없도록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서 시작해 민간으로 (훈련을) 확대하겠다"며 "대통령실이 모범적으로 잘 해내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정부청사에서 진행된 민방공훈련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전국의 13개 청사 입주 기관 직원 약 3만6000명이 참여했다.
정부는 이번 민방위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한 뒤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훈련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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