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계속 바뀐 삼성의 5선발, 이제는 최하늘이 꿰찼다[스경X현장]
돌고돌아 삼성의 5선발의 주인이 정해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5선발로 최하늘을 낙점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 이유로 “허윤동이 불펜으로 이동했다. 좌완 이상민이 퓨처스리그에 가 있는 상황에서 허윤동을 불펜 쪽으로 기용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윤동이 있었던 5선발 자리는 최하늘이 차지하게 됐다.
최하늘은 경기고를 졸업한 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7라운드 6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 1군에서 2경기를 뛰는데 그쳤던 최하늘은 상무에 입대했다. 그리고 롯데 복귀를 앞두고 있던 2022년 1월 이학주와의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2시즌 삼성 소속으로 14경기에서 33.2이닝 23실점을 기록하며 1승4패 평균자책 6.15의 성적을 냈다.
올해는 아직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 1.02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는 5.2이닝 2실점(고양전), 6이닝 무실점(LG전) 등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볼개수도 100개 가까이 던질 수 있다”라며 “투수코치 이야기로는 1군에 올라가면 구속도 2km 이상은 더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올라가게 되면 어느 정도 구력이 되고 서클 체인지업도 통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삼성은 시즌 전 양창섭, 허윤동, 장필준, 황동재 등이 5선발 경쟁을 했다.
처음에는 양창섭이 이 자리를 꿰찼으나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고 장필준, 허윤동이 이 자리를 번갈아서 차지했다. 중간에는 이재희도 한 차례 기회를 받았으나 상무에 입대하면서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최하늘에게까지 기회가 가게 됐다.
대구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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