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19일 제18회 '기자의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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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는 오는 20일 기자의날을 맞아 하루 전날인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8회 기자의날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1부 기념식과 제2부 기념 토론회로 나눠 진행되며 한국기자협회 전 현직 임원들을 비롯해 언론계 선후배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는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으로 장소를 옮겨 '언론인 트라우마 실태와 대응 방안'(가칭)를 주제로 기자의날 기념 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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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기자협회는 오는 20일 기자의날을 맞아 하루 전날인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8회 기자의날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1부 기념식과 제2부 기념 토론회로 나눠 진행되며 한국기자협회 전 현직 임원들을 비롯해 언론계 선후배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여야 정당 대표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제1부 기념식에서는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의 인사말과 주요 참석자들의 축사가 이어지고 올곧은 기자 정신의 표상이 되고 있는 전 현직 기자들을 기리기 위해 시상하는 ‘기자의 혼(魂)’ 상 시상도 거행된다.
올해 기자의 혼 상에는 1986년 신군부의 언론 검열에 맞서 월간 '말'지를 통해 보도지침의 존재를 폭로함으로써 언론자유를 지켜내고자 했던 김주언 당시 한국일보 기자(현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는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으로 장소를 옮겨 '언론인 트라우마 실태와 대응 방안'(가칭)를 주제로 기자의날 기념 토론회를 연다.
지난 2021년 국내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트라우마 공식 설문조사에서 기자 10명 가운데 8명이 근무중 심리적 외상을 경험했다는 결과 발표 이후 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여성기자협회, 다트센터, 구글뉴스이니셔티브가 주축이 되어 '언론인 트라우마 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해왔다.
토론회에서는 그동안의 활동 과정과 1차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며 전문가와 현장 기자들의 의견을 수렴·보완해 가이드북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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