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이재명 향해 “폭력적 극성 팬덤과 이제는 결별해야”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3. 5. 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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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폭력적인 극성 팬덤과 이제는 정말 결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전 위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어린 시절처럼 약한 자를 돕겠다' 이재명 대표가 하신 말씀이다.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지는 못했어도, 약한 자를 지키는 당대표가 되어주길 바랐다. 이재명 대표님, 대체 지금 어디에 계신가?"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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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폭력적인 극성 팬덤과 이제는 정말 결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전 위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어린 시절처럼 약한 자를 돕겠다’ 이재명 대표가 하신 말씀이다.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지는 못했어도, 약한 자를 지키는 당대표가 되어주길 바랐다. 이재명 대표님, 대체 지금 어디에 계신가?”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극성 팬덤층이 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에 대해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한 청년들과 전국대학생위원회를 맹비난하고 있다. 극성 팬덤은 코인을 했다는 게 무슨 잘못이냐고 말하지만, 김남국 의원이 이태원 참사 현안 보고가 이뤄졌던 국회 상임위 회의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중에도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일요일 ‘쇄신’을 하자고 모인 의총에서 대표님은 이런 김남국 의원을 감쌌다. 온정주의의 끝판왕이다. 대표께서 잘못을 저지른 의원을 감쌀 동안, 바른 말을 한 청년들은 엄청난 공격과 비난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에서 대놓고 폭력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체 대표님은 무엇을 하고 계신가? 누구의 옆에 서 계신가? 오죽하면 공격을 당하는 청년들 중 한명은 ‘누구 하나가 죽어야만 끝날 것 같다’며 두려움에 바들바들 떨고 있다. 청년들의 위치를 파헤치려는 글까지 돌아다닌다. 스토킹의 전조증상이다. 이건 명백한 범죄다. 지금 우리 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 지적했다.
박 전 위원장은 “폭력의 속성은 방치할수록 더 힘없는 자에게 향한다는 것이다. 그 타깃이 저였고, 이제는 다른 청년들에게까지 향하고 있다. 죽으라는 말까지 하고 있다. 이게 죽어야 할 일인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가 주구장창 주장해왔던 팬덤 정치와의 결별, 이제는 정말 해야 한다. 폭력 행위의 범위를 확실하게 규정하고,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당원을 빠르게 제명해야 한다. 이 정도의 결단을 하지 않고서는 폭력적인 극성 팬덤을 절대로 끊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재명 대표님. 김남국 의원을 비호하는 처럼회를 해체하고, 김남국 의원을 비호하며 처럼회를 떠받드는 극성 팬덤 정치를 확실하게 끊어내시라. 이재명 대표님이 미적거릴수록 당 내 청년들은 더 극심한 폭력에 시달릴 것이다. 당내 의원님들께도 부탁드린다. 당내에서 공격받는 청년들과 연대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전 위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어린 시절처럼 약한 자를 돕겠다’ 이재명 대표가 하신 말씀이다.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지는 못했어도, 약한 자를 지키는 당대표가 되어주길 바랐다. 이재명 대표님, 대체 지금 어디에 계신가?”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극성 팬덤층이 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에 대해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한 청년들과 전국대학생위원회를 맹비난하고 있다. 극성 팬덤은 코인을 했다는 게 무슨 잘못이냐고 말하지만, 김남국 의원이 이태원 참사 현안 보고가 이뤄졌던 국회 상임위 회의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중에도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일요일 ‘쇄신’을 하자고 모인 의총에서 대표님은 이런 김남국 의원을 감쌌다. 온정주의의 끝판왕이다. 대표께서 잘못을 저지른 의원을 감쌀 동안, 바른 말을 한 청년들은 엄청난 공격과 비난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에서 대놓고 폭력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체 대표님은 무엇을 하고 계신가? 누구의 옆에 서 계신가? 오죽하면 공격을 당하는 청년들 중 한명은 ‘누구 하나가 죽어야만 끝날 것 같다’며 두려움에 바들바들 떨고 있다. 청년들의 위치를 파헤치려는 글까지 돌아다닌다. 스토킹의 전조증상이다. 이건 명백한 범죄다. 지금 우리 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 지적했다.
박 전 위원장은 “폭력의 속성은 방치할수록 더 힘없는 자에게 향한다는 것이다. 그 타깃이 저였고, 이제는 다른 청년들에게까지 향하고 있다. 죽으라는 말까지 하고 있다. 이게 죽어야 할 일인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가 주구장창 주장해왔던 팬덤 정치와의 결별, 이제는 정말 해야 한다. 폭력 행위의 범위를 확실하게 규정하고,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당원을 빠르게 제명해야 한다. 이 정도의 결단을 하지 않고서는 폭력적인 극성 팬덤을 절대로 끊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재명 대표님. 김남국 의원을 비호하는 처럼회를 해체하고, 김남국 의원을 비호하며 처럼회를 떠받드는 극성 팬덤 정치를 확실하게 끊어내시라. 이재명 대표님이 미적거릴수록 당 내 청년들은 더 극심한 폭력에 시달릴 것이다. 당내 의원님들께도 부탁드린다. 당내에서 공격받는 청년들과 연대해달라”고 호소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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