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방치된 여수세계박람회장 운영권, 항만공사로 이관

박승현 2023. 5. 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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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장 운영권이 해양수산부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이관됐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기존 박람회재단 직원 26명 전원을 항만공사가 설립한 주식회사 '엑스포관리사무소'로 승계하고 박람회장 운영과 공공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해수부는 여수박람회법 개정에 따라 '이관위원회'를 구성해 박람회장 운영 주체인 박람회재단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항만공사로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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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세계박람회장 운영권이 해양수산부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이관됐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기존 박람회재단 직원 26명 전원을 항만공사가 설립한 주식회사 '엑스포관리사무소'로 승계하고 박람회장 운영과 공공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년까지 상환해야 하는 정부 선투자금 3,665억 원은 사후활용 기본계획을 재수립한 뒤에 기재부와 상환 기간 연장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박람회장 토지와 건물 등 승계되는 자산총액은 8,706억 원이며 부채는 정부 선투자금 3,665억 원, 승계 순자산은 5,04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해수부는 여수박람회법 개정에 따라 '이관위원회'를 구성해 박람회장 운영 주체인 박람회재단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항만공사로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항만공사는 올해부터 여수박람회장 활성화와 노후시설 정비를 위해 2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예산 4억 원을 편성하는 한편 다음 달 14일 박람회장 이관 기념행사를 개최해 박람회장 사후활용 사업 추진 의지를 대외에 선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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