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폭염 기승…낮 최고기온 울진 소곡 35.6도, 대구 33.6도(종합)

16일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의 한낮 수은주가 30도를 넘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울진 34.9도, 포항 33.9도, 구미 33.8도, 대구 33.6도를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 AWS 기준 낮 최고기온은 울진 북면 소곡리 35.6도, 김천 34.6도까지 올랐다.

특히 이날 울진은 관측 이래 5월 가운데 두 번째로 낮 최고기온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북동산지를 제외한 대구, 경북 모든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습도가 낮아 체감 온도는 32도를 밑도는 만큼, 폭염특보는 발표되지 않을 전망이다.

폭염특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등의 경우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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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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