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前 정부 잘못된 정책 문제의식 가져야 변화 방향성 나와"

변화 통해 국민 단결하면 국가 발전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5.16. photo1006@newsis.com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지난 정부를 무조건 비판해서는 안되지만, 잘못된 정책은 명확한 문제의식을 가져야 어떻게 변화시킬지 명확한 방향성이 나온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변화를 통해 국민을 하나로 단결할 수 있다면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선거를 하는 이유도 정부 교체 이유도 국민이 나라에 변화를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 변호, 체인지 코리아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로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에 어떤 변화는 직접적 이익이 되고, 어떤 것은 간접적 이익이 되고, 어떤 변화는 불편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국가 미래를 봤을 때 정상적으로 가고 있구나, 발전할 수 있구나, 미래세대가 더 나아질 수 있구나 희망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은 거대한 방향 전환을 위해 에너지를 많이 들였지만 국민이 체감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국민들이 변화와 변화 방향을 체감하도록 국무위원들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