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 1분기 영업손실 24억…전년比 61% 개선

기사내용 요약
매출 566억원…전년 대비 17% 성장
"클라우드 매출 증가, 해외법인 성과 주효"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종합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66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 61% 증가한 수치다.

에스넷시스템은 신사업 투자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클라우드 성장세에 따른 매출 증가 및 해외법인 성과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에스넷시스템은 클라우드로 사업영역을 확대함에 따라 ▲그룹 기술 연구 센터 ‘S2F센터’ 오픈 ▲클라우드 센터 설립 ▲클라우드 및 AI 신규 사업 투자 확대 ▲미국법인 선제 투자 등에 나선바 있다.

클라우드 이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주요 제조 및 금융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룹 차원에서도 클라우드 TF조직을 꾸려 그룹간 사업 시너지를 높이고 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제조 공장을 해외로 이전 하는 등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에스넷시스템 해외 법인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미국 법인 투자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며 실적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그외에 삼성 네트워크(NW) 통합 유지보수, 제조업 중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공공 전산망 네트워크 사업 등 대형 수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사업 특성상 상반기 적자를 기록하다가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전년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해 하반기 실적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작년 3895억원 최대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한 강점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MSP)를 넘어 고객 특성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클라우드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제휴 ▲자사 솔루션 개발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 및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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