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렉스, 시즌 첫 '2번타자' 선발 출전…"강한 라인업 고려했다"

김민경 기자 2023. 5. 16.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잭 렉스(30,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처음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렉스를 2번에 배치한 것과 관련해 "1번과 9번 타자가 테이블세터를 맡아주고, 2번부터 8번까지 좋은 타자가 포진해 있다. 그런데 1번 또는 9번을 해줘야 하는 황성빈이 부상이고, 안권수도 팔꿈치가 좋지 않다. 남은 선수 조합 가운데 강한 라인업을 고려해서 렉스를 2번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렉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잭 렉스(30,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처음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렉스는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렉스는 올 시즌 3번 아니면 4번을 맡으며 롯데의 화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29경기에서 타율 0.261(111타수 29안타), 2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렉스를 2번에 배치한 것과 관련해 "1번과 9번 타자가 테이블세터를 맡아주고, 2번부터 8번까지 좋은 타자가 포진해 있다. 그런데 1번 또는 9번을 해줘야 하는 황성빈이 부상이고, 안권수도 팔꿈치가 좋지 않다. 남은 선수 조합 가운데 강한 라인업을 고려해서 렉스를 2번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김민석(중견수)-렉스(좌익수)-한동희(3루수)-안치홍(2루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고승민(1루수)-유강남(포수)-윤수녕(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찰리 반즈다.

서튼 감독은 안권수의 몸 상태와 관련해서는 "나아지고 있다. 훈련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권수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305(95타수 29안타), 2홈런, 12타점으로 활약하며 롯데 타선에 불을 붙여왔다. 당장은 1군 엔트리 이탈 없이 관리를 받으며 뛰고 있다. 안권수의 팔꿈치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롯데는 더 큰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화는 이날 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인환(지명타자)-최재훈(포수)-오선진(유격수)-브라이언 오그레디(좌익수)-유로결(우익수)-이원석(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펠릭스 페냐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2번타자를 자꾸 바꾸니 (정)은원이 뒤에 계속 흐름이 끊겨서 노시환-채은성-김인환을 다 한 칸씩 올려봤다. 1~4번 여기서 안 되면 안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