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맨유행 유력' 김민재 대체자 구했다...구자철 前 동료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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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과 같이 뛰었던 케빈 단소가 김민재 대체자로 지목됐다.
이탈리아 '투토 나폴리'는 16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가능성이 높은 김민재 대체자를 선택했다. 바로 단소다. 단소는 가나 출신의 오스트리아인이고 현재 RC랑스에서 뛰고 있다. 체격이 좋다. 키가 190cm고 발이 빠르다. 득점도 잘한다. 나폴리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1,500만 유로(약 218억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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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구자철과 같이 뛰었던 케빈 단소가 김민재 대체자로 지목됐다.
이탈리아 '투토 나폴리'는 16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가능성이 높은 김민재 대체자를 선택했다. 바로 단소다. 단소는 가나 출신의 오스트리아인이고 현재 RC랑스에서 뛰고 있다. 체격이 좋다. 키가 190cm고 발이 빠르다. 득점도 잘한다. 나폴리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1,500만 유로(약 218억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나폴리가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하는데 핵심이었다.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격으로 올 시즌 나폴리에 온 김민재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수비력도 대단했고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경합 우위를 보였다. 빌드업 능력도 훌륭했다. 전환 패스, 위치 선정을 활용해 후방 빌드업을 이끌었다. 심지어 전진성까지 갖춰 공격에도 도움을 줬다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발돋움했고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과 함께 나폴리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됐다. 여러 경쟁 팀들 중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는 공신력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월부터 맨유가 관심을 가진 김민재는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 결정된 단계도 아니다. 방출 조항은 7월에만 적용되며 맨유는 관심이 있긴 하다. 나폴리도 여전히 김민재 재계약을 노린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필 스펜서는 "맨유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는 건 맞다. 하지만 아직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 단계까진 아니어도 관심이 있는 것 맞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직 합의단계는 아니어도 김민재는 결국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나폴리는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김민재가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에 와 쿨리발리를 대체한 것처럼 나폴리는 단소가 김민재 공백을 메우기를 원한다.
단소는 아우크스부르크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2017년 1군에 데뷔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뛸 때 구자철과 호흡했다. 구자철과 같이 뛴 경기가 30경기가 된다. 로테이션 멤버로 뛴 단소는 사우샘프턴, 뒤셀도르프에서 임대 생활을 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랑스로 이적했다. 랑스에서 핵심 수비수로 뛰었다.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33경기를 소화하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35경기 1골 2도움이다. 센터백으로 뛰는 걸 고려하면 공격 포인트가 상당하다. 적극적인 스타일이 김민재와 비슷하다.
사진=풋볼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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