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컨박스 2명 살해 피의자는 최초 신고자…50대 남성 긴급체포

강미영 기자 2023. 5. 16.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지인 2명을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16일 경남 거제시에서 5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A씨(50대)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둔기 1점을 발견하고 최초 신고자인 A씨의 주거지에서 혈흔이 묻은 옷을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역 선후배 사이인 피해자들과 술을 마시던 중 이들이 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평소 무시·욕설" 범행 시인
거제경찰서 전경.(거제경찰서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지인 2명을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16일 경남 거제시에서 5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A씨(50대)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6분쯤 거제시 사등면에 위치한 석재공장 내 휴게용 컨테이너 박스 내에서 50대 남성 2명이 둔기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둔기 1점을 발견하고 최초 신고자인 A씨의 주거지에서 혈흔이 묻은 옷을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역 선후배 사이인 피해자들과 술을 마시던 중 이들이 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A씨는 공구창고에 있던 둔기로 피해자들의 후두부 및 안면을 수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체포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myk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