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1주년 맞은 김포우리병원..."새로운 도약 이뤄낼 것"

김포우리병원 전경. 우리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2002년 경기 김포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문을 연 김포우리병원이 이달 15일 원내 임상의학연구소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원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16일 우리병원에 따르면 고성백 이사장, 고도현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원 기념식에서는 20년 및 10년 장기 근속자, 유공 직원, 유공 협력업체에 대한 표창과 포상이 진행됐다. 또 개원 후 21년간 이루어 온 병원의 성장과 임직원들의 노고를 돌아보고 앞으로 펼칠 청사진을 위한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고도현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1년간 지역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임직원들의 전사적 노력에 힘입어 개원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이번에 완공된 신관이 진료를 시작함에 따라 고객을 위한 보다 쾌적한 공간과 더욱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김포우리병원이 추구해 온 고객 만족에 대한 소중한 가치가 혁신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2002년 5월 15일 개원 이래, 지역 의료수요 충족을 위해 의료진, 장비, 시설 등 의료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19년 시작한 지하 5층~지상 11층 연면적 3만1000㎡ 규모의 신관 증축을 완료하고 이달 1일 진료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연면적 5만 1000㎡의 공간에 32개 진료과, 110여 명의 전문진료과장 외 11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550병상 규모의 수도권 서부지역 최대, 대형종합병원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

신관 증축을 통해 이미 확보된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암을 비롯하여 혈액종양내과, 갑상선유방외과, 핵의학과 신설에 따른 진료 분야의 확대를 통해 암 진료역량을 더욱 강화했으며, 관절·류마티스내과 신설로 자가면역질환 등 중증 진료역량을 더욱 높였다.

또한 인근 지역 최대 규모인 700평 규모의 건강증진센터를 마련해 암 등 각종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였으며, 지하 2층~지하 5층에 주차장을 마련하여 넓고 쾌적한 주차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김포우리병원은 신관 외에도 지난 3월에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임상의학연구소를 완공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코로나19 등 감염병 치료제 및 암을 포함한 중증질환 치료제 등 신약 개발을 통해 의약품 및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