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라로사 커피' 키운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정부가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 기반·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한다. 소상공인 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이 먼저 투자하면 최대 5배의 정책자금을 '매칭' 방식으로 지원한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서울 연희동 연남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방안'을 발표하고 소상공인과 토크쇼를 개최했다. 우선 라이프·로컬에서 혁신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해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라이프스타일'과 '유니콘'을 합해 '라이콘'으로 브랜드화하기로 했다.
민간금융과 연계해 소상공인의 사업화도 지원한다. 민간투자자가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선투자하면 최대 5배까지 정책자금을 매칭해 투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1000개에는 최대 1억원의 정책자금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상권기획자와 로컬 크리에이터의 연계·협업을 통해 '강릉 커피'처럼 역사와 문화 등 지역 정체성을 담은 상권 창업을 촉진해 올해 4개 상권을 로컬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기술 중심 창업·벤처 정책과 더불어 우리 삶의 가치를 높이는 생활·로컬 분야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새롭게 육성해 지역을 살리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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