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적 의원모임, 여야 원내대표 만나 ‘선거제 논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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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144명이 모인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선거제 개편 후속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조해진,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정성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오늘(16일) 오후 여야 원내대표를 잇달아 방문해 선거제 개편을 위한 전원위원회 소위원회 구성 등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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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144명이 모인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선거제 개편 후속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조해진,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정성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오늘(16일) 오후 여야 원내대표를 잇달아 방문해 선거제 개편을 위한 전원위원회 소위원회 구성 등을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전원위 등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정파를 떠난 정치개혁의 필요성과 열망을 보여줬고 당론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정치의 변화를 구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제도가 어떤 것인가를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한 발짝 발전시키고 매듭짓고 결실해나갈 단계로 넘어왔다”며 “전원위원회를 연장해 토론을 더 할 것인지, 소위원회를 구성할 것인지, 정개특위 안에서 논의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등 정리해야 할 이슈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전해철 의원도 “전원위가 토론의 자리였다면 이제 타협과 협상을 통해 결과물을 도출해야 할 시기”라며 “전원위를 이어서 논의해야 할 소위원회 구성 등이 전혀 진전이 안 된 데 대해선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내년 총선이 10개월 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이 많지 않다”며 “결단의 시간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떤 형태든지,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겠지만 여야 지도부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아직까지 각 당 지도부들의 우선순위로 선거제도 개혁이 올라와 있진 못한 거 아니냔 걱정이 많다”며 “상반기 내에는 좀 가닥이 잡히려면 이제 지도부에서 선거제 개혁에 힘을 실어주셔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민주당 박광온·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의 회동이 끝난 뒤 조해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전원위 소위 구성에 시간이 좀 걸릴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전원위 소위 구성에 대한 윤 원내대표의 답변을 묻는 질문에 “당내에서 의견 정리가 되려면 사전에 내부적인 소통이 필요한 분위기”라며 “빨리 여야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소통하고 진전이 있게 해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향후 정개특위 활동 방향에 대해선 “양당 원내지도부, 그리고 양당 내부 기류의 영향을 받는 거니까 내부적 기류가 정리돼야 정개특위도 그걸 반영해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게 없는데 각 당 정개특위 위원들이 임의로 논의를 진행하기엔 부담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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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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