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대 손준호, 中 공안에 구금 당해… “뇌물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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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가 뇌물 혐의로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 측이 15일 밝혔다.
손준호는 지난 12일 상하이 공항에서 출국하려다 현지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관계자는 "중국 랴오닝성 (공안) 당국이 손준호에 대해 구금 상태에서 조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관할지역 영사가 면회 신청을 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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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가 뇌물 혐의로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 측이 15일 밝혔다.
손준호는 지난 12일 상하이 공항에서 출국하려다 현지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관계자는 “중국 랴오닝성 (공안) 당국이 손준호에 대해 구금 상태에서 조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관할지역 영사가 면회 신청을 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준호 에이전트 측은 “16일 오전 영사가 손준호를 만나볼 예정인데 정확히 어떤 내용으로 조사받는지 파악할 수 있을 거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손준호는 실력을 인정받아 좋은 대우를 받으며 산둥에 왔다. 성과도 내면서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준호가 감독이나 다른 구단 수뇌부에 뇌물을 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손준호는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해 한국의 16강 신화를 함께했다. 지난 2021년 산둥으로 이적해 그해 슈퍼리그 우승과 중국축구협회 CFA컵 우승 등 더블에 기여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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