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1분기 영업이익 599억원…해운업 불황에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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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분기보다 18.6% 감소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천547억원으로 1.4% 증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대한해운의 이번 영업성적에 대해 해운업이 불황인 가운데 다소 선방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벌크선 시황 지표인 BDI 발틱운임지수는 올해 1분기 1천15포인트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시황 하락에 따른 벌크선사들의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분기 매출이 증가한 것에 대해 대한해운 관계자는 "대한해운의 강점인 안정적인 전용선 위주 사업구조와 LNG선 신규투입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해운엘엔지는 지난해 3분기 쉘(Shell)과의 장기대선 계약에 174K CBM LNG 운반선 2척 신규 투입 및 유가상승 등에 힘입어, 이번 분기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났습니다.
대한해운엘엔지는 지난달 친환경 고효율 LNG 벙커링선 1척을 신규 투입했고, 하반기 174K CBM급 LNG 운반선 2척을 인수할 예정입니다. LNG 벙커링 전문선사 역량을 강화한 대한해운엘엔지는 총 18척의 LNG선대를 확보해 앞으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다음 분기부터 중국 산업시장 회복과 남미 곡물 수출시기 도래로 BDI가 상승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운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대한해운은 시황 하락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친환경 ESG경영 강화와 신규 성장동력인 LNG사업부문 성장, 전용선 위주의 효과적인 선대운용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향후 LNG운송 및 LNG 벙커링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불확실한 시장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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