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렙까지는 승급과 행적 재료에만 집중하세요"
"개척 레벨 50까진 승급, 행추 강화 재료 확보에 집중하고 5성 유물 파밍은 50레벨 달성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오픈부터 꾸준하게 즐긴 유저라면 슬슬 40대 중후반에서 50레벨을 달성했을 것이다. 그리고 레벨이 상승할수록 "개척력이 너무 부족해"라며 한탄하기 시작한다.
사실 호요버스 전작인 '원신'을 즐겼던 유저라면 위화감이 없을 것이다. 성장 난도는 원신이 훨씬 높아 이미 내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반대로 호요버스 게임을 붕괴 스타레일로 처음 시작한 유저라면 억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상승하는 성장 재화 요구량을 보며 놀랄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유저들은 개척력을 어떻게 소모해야 효율적인지 궁금해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명확한 해결책은 '과금'이다. 돈을 투자하는 것 외에 개척력을 추가할 방법이 없다. 그런데 붕괴 스타레일은 경쟁 게임이 아니다. 누군가가 과금으로 고속 성장한다고 조급하게 따라가지 않아도 된다. 개인적으로도 빠른 성장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때 "혼돈의 기억으로 2주마다 얻는 성옥 600개를 놓치면 너무 아깝지 않은가"라고 말하는 초보자들도 있다. 성옥 600개 가격은 1만1800원이다. 2주마다 성옥 600개를 얻기 위해선 훨씬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굳이 과금을 하겠다면 개척력 충전보다 추후 픽업 이벤트로 등장할 신규 캐릭터 뽑기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
한정된 개척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길 원한다면 50레벨까지 캐릭터 승급, 행적 강화 재료 파밍에만 쓰는 편이 바람직하다. 유물, 장신구 파밍의 경우 랜덤성이 강하다. 반면 캐릭터 성장은 확정적이다. 캐릭터가 강해지면 콘텐츠 난도도 자연스럽게 쉬워지므로 확정 성장을 완료하고 랜덤성 요소를 신경 쓴다는 의도다.
개척 레벨 50 달성 시 균형 레벨은 4다. 캐릭터 승급, 70레벨 육성, 행적 강화, 광추 승급, 광추 강화를 진행할 때 요구하는 재화량이 상당하다. 기자도 개척 레벨 43~50까지 재화를 꽤나 많이 축적했다고 생각했는데 4개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없었다.
최종 콘텐츠 중 하나인 '혼돈의 기억'을 공략하려면 8개의 캐릭터를 육성해야 한다. 50레벨을 달성해도 재화 파밍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 추가로 붕괴 스타레일 캐릭터는 80레벨까지 성장 가능하다. 개척 레벨 60을 달성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50레벨까지 성장 재화만 파밍하면 유물 파밍은 언제 하는가"라고 질문할 것이다. 정답은 없다. 개인적으로 50레벨 이전까진 4성 유물을 최고 단계까지 강화해서 사용한다. 균형 레벨 4가 되면 임시로 사용할 5성 유물을 확보한다.
이 때 보유 캐릭터에 따라 소폭 달라진다. 자신에게 게파드, 백로, 제레 등 전튜 유지력을 대폭 상승시키고 화력을 확실하게 담당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4성 유물로도 충분하다. 반대 상황이라면 상위 콘텐츠를 진입할 때 적의 괴랄한 대미지를 견디기가 어렵고 화력도 부족할 수 있다. 캐릭터 보유 현황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추가로 강화된 4성 유물을 5성 유물 강화 재료로 사용 시 경험치 80%가 계승된다. 경험치 손해가 약간 발생하지만 성장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므로 안심하고 강화하자.
임시 세팅으로 캐릭터, 광추, 행적 성장을 완료한다. 모든 성장이 완료되면 5성 유물 파밍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5보통 주 옵션 확보를 목표로 파밍한다. 50레벨 이후 파밍을 진행하면 5성 유물을 확률적으로 2개씩 얻을 수 있다. 이 확률이 낮지 않은 편이라 40레벨에서 5성 유물을 파밍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연료'가 있다면 이 시기에 적극 사용하자.
재차 강조하지만 붕괴 스타레일은 조급하게 즐기는 게임이 아니다. 원신을 즐긴 유저라면 알 것이다. 캐릭터 성장 재료는 시간이 흐르면 인벤토리에 가득 찰 정도로 많이 쌓인다. 조급하게 따라가는 것보다 즐기고 싶은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이 붕괴 스타레일을 가장 재밌게 즐기는 방법이다.
곧 신규 캐릭터 '경원'이 등장한다. 경원 등장과 함께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이 기회를 활용해 붕괴 스타레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게이머도 꽤나 보인다. 효율에만 연연하기보다 재미에 집중하며 천천히 플레이하는 게 슬기로운 붕괴 스타레일 생활이다.
■ 개척력 소모 간단 팁
Q1. 균형 레벨 3인데 개척력을 어떻게 소모하는가?
A. 정체된 허영과 고치(적) 콘텐츠를 도전한다. 이 때 주력으로 육성할 캐릭터 8개를 정한 후 해당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재료 수급 콘텐츠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Q2. 진행 시 문제가 없다면?
A. 행적 강화, 캐릭터 승급 재료 파밍에만 집중한다.
Q3. 파티가 전멸한다면?
A. 유물을 최대한 강화해도 어렵다면 임시 5성 유물을 수급한다.
Q4. 균형 레벨 4를 달성했다면?
A. 캐릭터 8개 승급, 광추, 행적 성장 후 유물 파밍을 진행한다.
Q5. 유물 파밍은 언제까지 진행하는가?
A. 주 옵션만 챙기고 다시 재료 파밍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부 옵션까지 신경 쓰면 파밍에 소요되는 개척력이 과도하게 많아질 수 있다.
Q6. 개척력을 모두 소모했다면?
A. 시뮬레이션 우주, 필드 파밍으로 재료를 최대한 수급한다.
Q7. 균형 레벨을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도 있다.
A. 균형 레벨이 높으면 콘텐츠 난도가 높아지지만 보상량도 함께 상승한다. 보상 내용 자체도 상향되므로 균형 레벨을 반드시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로 난도는 콘텐츠 진입 전 좌측에서 조절 가능하다.
Q8. 캐릭터는 꼭 8개 키워야 하는가?
망각의 정원 11단계, 혼돈의 기억 진행 시 반드시 2개의 파티가 필요하다. 해당 콘텐츠를 하지 않겠다면 상관 없다. 다만 향후 어떤 콘텐츠가 등장할 지 알 수 없다. 혼돈의 기억을 즐기지 않더라도 약점 공략을 고려해 최소 8개의 캐릭터 육성을 추천한다. 신규 캐릭터 '경원'을 고려한다면 캐릭터 7개만 육성하고 미리 경원 성장 재료를 파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Q9. 더 많은 캐릭터를 육성하고 싶다.
A. 캐릭터 8개는 단순 혼돈의 기억 입장 조건을 맞추기 위한 숫자다. 아직 오픈 초기인 만큼 성장 재료가 부족할 수 있지만 원하는 캐릭터를 자유롭게 육성하며 즐겨도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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