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까지 조명..."대한민국 선수 손준호가 중국에 구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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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도 손준호 구금을 주의 깊게 보도했다.
'BBC'는 16일(한국시간) "대한민국 미드필더 손준호가 뇌물수수 혐의를 받아 중국에 억류된 상태다. 상하이 공항에서 체포됐고 익명의 외교 소식통은 북동쪽 랴오닝성에 구금이 되어 있다고 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손준호 사건에 대한 질문이 월요일 정기 기자회견에서 나오자 '모른다'고 답했다. 손준호 구금은 중국 당국의 축구계 부패와 승부조작 단속을 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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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영국 공영방송 'BBC'도 손준호 구금을 주의 깊게 보도했다.
'BBC'는 16일(한국시간) "대한민국 미드필더 손준호가 뇌물수수 혐의를 받아 중국에 억류된 상태다. 상하이 공항에서 체포됐고 익명의 외교 소식통은 북동쪽 랴오닝성에 구금이 되어 있다고 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손준호 사건에 대한 질문이 월요일 정기 기자회견에서 나오자 '모른다'고 답했다. 손준호 구금은 중국 당국의 축구계 부패와 승부조작 단속을 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당국은 최근 3개월 동안 축구계 부정행위 혐의로 최소 4명의 관계자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축구협회 회장 첸 슈위안도 심각한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손준호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은 충격을 주고 있다. 손준호는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에서 뛸 때 매우 좋은 활약을 했고 꾸준히 대표팀에도 선발돼 이름을 알렸다. 전북에서 K리그1 시즌 최우수선수로 뽑혔을 정도로 최고 수준 활약을 했다. 이후 중국으로 갔고 산둥에서도 맹활약을 해 가치를 높였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복귀해 뛰고 있던 손준호가 갑작스럽게 중국 경찰 쪽에 체포됐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렸다. 현재 외교부와 현지 공관으로부터 정보가 들어오고 있는데 뇌물수수 혐의와 연결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을 뿐 구체적인 이야기나 중국 당국의 조사 결과 등은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BBC'는 "손준호는 2021년 산둥 타이산으로 이적해 미드필더로 뛰었고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뛰고 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섰으며 A매치 20경기를 소화했다"고 하며 손준호의 경력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승부조작 이슈는 최근 대한민국에서도 있었다. 대한축구협회가 승부조작 등으로 자격을 박탈을 당한 100명의 관계자를 사면하려고 하다가 반발로 인해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사진=BBC,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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