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 아티스트 차수연, 싱글 앨범 ‘내 손을 잡아줘(Hold My Hand)’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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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차수연의 솔로 첫 신호탄 싱글 앨범 ‘내 손을 잡아줘(Hold My Hand)’가 16일 정오 12시에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홍대 인디씬 아티스트 중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세련된 무대 매너와 매혹적인 음색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보컬리스트 차수연이 팬들에게 솔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앨범 ‘내 손을 잡아줘(Hold My Hand)’는 서태지 컴퍼니 소속 테크니션 출신의 피환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어두운 터널 끝에서 희망을 노래한 곡이다.

일렉트로닉 락을 기조로 한 노래는 차분한 메인 피아노 리프로 시작해 서서히 격렬한 사운드로 돌입한다. 신디사이저와 터프한 기타리프 그리고 강한 베이스가 연주되며 소리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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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 손을 잡아줘’의 가사 속에는 ‘움직일 수가 없어 알 수 없는 답에 갇혀’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데 우리는 왜 멈춰섰나’ 등 현재를 살아가는 MZ세대들은 물론 모든 동시대 사람들에게 한번쯤은 현실에 놓인 자신을 관조하게 한다.

‘그대 내 손을 잡아 한숨의 날들은 저 뒤에 날려’ ‘그대 내 손을 잡아 눈물의 시간을 뒤로 하고서 내 손을 잡아줘’ 등의 가사 서사를 통해 희망과 구원의 손길을 전했다. 알 수 없는 답에 갇힌 모든 이들에 힘이 되어 주는 손길과 답에 갇힌 자아에 대한 손으로 두가지 손에 대한 이중적인 함의를 내포했다.

차수연은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잘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곡 ‘내 손을 잡아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여러 장르에 도전하고 색다른 곡들을 소화하여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내 손을 잡아줘’를 통해 현실에 지친 많은 분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차수연은 인디씬에서 활동해 왔으며 싱글 앨범 ‘내 손을 잡아줘(Hold My Hand)’ 발매 이후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음악과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