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장항준 감독, 부산중앙고 명예동창 됐다

장항준 영화감독이 부산중앙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한 ‘장항준 감독 감사패 증정식’에서 명예졸업장을 받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부산중앙고등학교 총동창회 제공)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서 기자 = 단 6명의 선수단으로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다룬 영화 ‘리바운드’의 장항준 감독이 부산중앙고 명예 동창이 됐다.

장항준 감독은 지난 15일 부산중앙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한 ‘장항준 감독 감사패 증정식’에서 부산중앙고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당시 농구부 코치였던 강양현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과 김명식 부산중앙고 교감과 반성호 총동창회장, 박훈근 농구부 코치, 부산중앙고 동문은 물론 박재호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남구 을), 박수영 국민의힘(부산남구 갑)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영화 ‘리바운드’는 지난 2012년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중고교 농구대회에 단 6명의 선수단으로 출전해 결승전까지 진출한 부산중앙고 농구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리바운드’는 지난 8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25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서 실버멀버리상(최우수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 감독은 “농구는 끝나도 인생은 끝나는게 아니라는 영화 대사가 많은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명예동창 기회를 주신 부산중앙고와 동창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