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피부색 맞춰 로봇이 만들어주는 화장품

김효혜 기자(doubleh@mk.co.kr) 2023. 5. 16. 17: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톤워크' 출시
개인선호 따른 600개 옵션 제안
톤워크의 파운데이션과 쿠션.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개인별 맞춤형 메이크업 브랜드 '톤워크'를 국내에 공식 론칭한다. 인공지능(AI) 로봇이 소비자 개개인의 피부 색상에 최적화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파운데이션과 쿠션)을 무려 600가지 옵션으로 즉석에서 제안·제조한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톤워크에 적용한 맞춤형 기술은 소비자 가전·기술 전시회인 'CES 2023'에서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뷰티테크 기술이다. AI로 소비자의 얼굴 피부색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로봇이 주문 즉시 제품을 만든다.

전 세계인의 피부 톤을 연구해 정교하게 설계한 150가지 색상에 개인의 기호에 따라 2가지 제형(글로우·세미 매트)과 2가지 제품 타입(파운데이션·쿠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총 600가지 옵션을 제안한다.

톤워크 브랜드 관계자는 "개인의 특별함이 빛나도록 돕는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로봇이 제조해주는 '톤워크 비건 150+ 파운데이션'과 쿠션 형태의 '톤워크 비건 150+ 파운데이션 투고'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내 '아모레스토어'에서 경험해볼 수 있으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파운데이션과 쿠션 가격은 각 4만원대로 동일하다.

브랜드 론칭 기념 팝업스토어가 오는 25일부터 7월 19일까지 롯데호텔 'L7홍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에서 직접 맞춤형 메이크업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다. 브랜드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톤워크닷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효혜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