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KT 지원군 왔다…필승조 주권, 시즌 첫 1군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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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KT 위즈가 부상에서 돌아온 지원군을 바탕으로 반격에 나선다.
KT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투수 주권과 전용주, 내야수 장준원 등 3명을 1군에 등록했다.
세 명 모두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중국 대표팀에 발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온 주권은 시즌 전 팔 부상을 당하면서 개막을 함께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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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태진 1군 등록…한화는 주현상 복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 시즌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KT 위즈가 부상에서 돌아온 지원군을 바탕으로 반격에 나선다.
KT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투수 주권과 전용주, 내야수 장준원 등 3명을 1군에 등록했다.
경기가 없었던 전날(15일) 김영현 등을 내려 엔트리를 비웠던 KT는 이날 새로운 선수들로 채웠다.
세 명 모두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이 중에서도 주권의 복귀는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 주권은 2019년부터 KT의 필승조로 자리잡은 뒤 지난해까지 활약을 이어왔다. 4년 간 기록한 홀드가 105개로, 연간 25개꼴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중국 대표팀에 발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온 주권은 시즌 전 팔 부상을 당하면서 개막을 함께 하지 못했다.
주권은 재활을 마친 뒤 지난주부터 2군(퓨처스리그)에서 실전 피칭을 소화했다. 2경기에서 2이닝을 던지며 몸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내야수 장준원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지난해 5월 LG에서 트레이드돼 KT 유니폼을 입은 장준원은 이적 후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7월 경기 도중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약 10개월 간의 긴 재활 끝에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2019년 1차 지명자인 좌완 전용주는 왼손 불펜으로 힘을 불어넣는다. 그는 데뷔 첫 해인 2019년 4경기를 소화한 이후 한 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올 시즌 2군에서는 6경기에 나와 5⅔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내야수 김태진과 투수 김준형을 1군에 등록했다. 김태진은 12일만에 1군에 복귀했다.
한화 이글스는 투수 주현상과 외야수 권광민이 1군에 올라왔다. 한화는 전날 부상 당한 투수 김민우와 부진한 외야수 노수광을 말소한 바 있다.
이밖에 두산 베어스는 투수 이원재를, SSG 랜더스는 내야수 안상현을 1군에 불러들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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