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어드바이저'에 웃음 터진 박정아 "호칭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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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머쓱한 얼굴로 '김연경(흥국생명)'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웃음을 터뜨린 이유를 설명했다.
박정아는 16일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연경 어드바이저의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웃음을 지었다.
호칭은 어색할지 몰라도 김연경은 대표팀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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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연경, 어드바이저로 대표팀 합류
[진천=뉴시스]김주희 기자 =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머쓱한 얼굴로 '김연경(흥국생명)'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웃음을 터뜨린 이유를 설명했다.
2022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국가대표 선수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은 지난달 대표팀 어드바이저로 선임됐다.
지난달 24일 선수들과 함께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함께 입촌하기도 했던 김연경은 이제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로 함께한다.
그러나 아직 '어드바이저'라는 호칭이 익숙하지가 않다. 오랜 세월을 함께 코트에서 뛰며 친한 언니 동생 사이로 지낸 박정아에겐 더욱 그렇다.
박정아는 16일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연경 어드바이저의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웃음을 지었다. 박정아는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저희끼리는 '연경언니'라고 부르는데 지금은 카메라가 많아서 그렇게 불러도 되나 싶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박정아뿐 아니다. 김연경은 선수들이 자신을 부르는 호칭에 대해 "위원님이라고 하는 선수들도 있고, 어드바이저라고 하는 선수들도 있고 자기들 멋대로, 원하는 대로 부르고 있다"고 웃으며 "워낙 편한 선수들이다. 코칭스태프에 못 하는 이야기를 나에게 하면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호칭은 어색할지 몰라도 김연경은 대표팀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정아는 "연경언니가 선수촌에 오면 볼도 때려주고, 해외 선수 정보도 많이 알고 있어서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김연경은 "'어떻게 하면 (선수들에게)더 많은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최대한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데 있어 지원을 해주고,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말을 안 해도 선수들이 (잘 해야 한다는 걸)잘 알고 있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걸 본인들이 잘 알고 있고,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정말 잘했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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