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 사줄게" 초등생 유인한 '전과 42범' 성범죄자, 구속영장 신청

미성년자유인미수혐의…성범죄 전력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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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서울 도심의 한 학원가에서 여자 초등학생들을 유인하려 한 전과 42범의 남성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랑경찰서는 미성년자유인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15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55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영어학원 주차장에서 "순대를 사주겠다"며 10세 초등학생 2명을 유인하려 했다. 초등학생들은 곧장 학원으로 피신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학원 원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당일 오후 7시쯤 경기 안산시의 A씨의 집 근처에서 체포했다.

전과 42범인 A씨는 성범죄 유죄 판결이 확정된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로 알려졌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