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적 유력한 이강인, 황희찬 뛰는 울버햄튼행?

금윤호 기자 2023. 5. 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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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마요르카)을 바이아웃으로 영입할 의사가 줄어들면서 스페인 잔류가 아닌 잉글랜드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마르카 등 스페인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2,000만 유로(약 290억 원)를 지불하길 꺼려하고 있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00만 유로(약 146억 원)만 사용해 이강인을 영입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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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마요르카의 이강인 사진=RCD 마요르카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짠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마요르카)을 바이아웃으로 영입할 의사가 줄어들면서 스페인 잔류가 아닌 잉글랜드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마르카 등 스페인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2,000만 유로(약 290억 원)를 지불하길 꺼려하고 있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00만 유로(약 146억 원)만 사용해 이강인을 영입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비시즌 동안 속도와 피지컬, 체력, 지능적 수비 등 약점을 완벽히 보완하면서 올 시즌 마요르카 공격 핵심으로 떠오른 이강인의 맹활약에 복수의 구단들이 영입을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 당시에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던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하고자 했다. 그러나 최근 현지 매체들은 아틀레티코가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는 취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전부터 이강인의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꼽히던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가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울버햄튼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의 몰리뉴 뉴스는 "이강인은 올 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 울버햄튼은 2021년에도 이강인과 연결된 바 있다"면서 "이강인은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다재다능하다. 구단이 다시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라는 카드를 쥐고 있다. 황희찬은 이강인 영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자 이적 관련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이 더 큰 무대로 자리를 옮겨 더욱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줄 지 점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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