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언론단체 "한상혁 강제 해임은 위헌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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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시민단체들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 절차 진행을 두고 '방송 장악을 위한 위원장 찍어내기'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치 검찰'에 의한 '정치적 기소'를 근거로 방송통신위원장 면직을 추진하려는 시도는 언론장악을 위한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행태"라며 "무도한 언론장악에 맞서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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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시민단체들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 절차 진행을 두고 '방송 장악을 위한 위원장 찍어내기'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자유언론실천재단, 한국영상기자협회 등 21개 언론시민단체는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통신위원장 강제 해임은 위헌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검찰이 한 위원장을 기소한 직후 정부는 신속하게 면직 절차에 들어갔다"며 "이는 임기가 두 달밖에 남지 않은 합의제 행정기구 수장을 기어코 찍어내겠다는 태세"라고 말했습니다.
또 "기소 만으로 절차를 추진하는 건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하며 방송통신위원회법의 신분보장 규정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치 검찰'에 의한 '정치적 기소'를 근거로 방송통신위원장 면직을 추진하려는 시도는 언론장악을 위한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행태"라며 "무도한 언론장악에 맞서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TV조선 재승인 심사 의혹'으로 기소된 한 위원장에 대한 면직 처분을 위한 청문회를 오는 23일 개최한다고 전했습니다.
청문회 이후 인사혁신처가 면직을 제청하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처분이 확정됩니다.
구나연 기자(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4228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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