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DF 순자산·장기 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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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타깃데이트펀드)로 운영되는 연금자산이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순자산과 장기수익률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TDF상품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TDF 상품들의 장기 수익률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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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타깃데이트펀드)로 운영되는 연금자산이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순자산과 장기수익률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제로인에 따르면 10일 기준 자산운용사별 TDF 순자산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4조8390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이 2조1934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1조5000억원 순이었다.
국내 TDF상품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TDF 상품들의 장기 수익률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40대 초중반 근로자들이 은퇴를 예상하는 시점으로, 국내 TDF 상품 중 규모가 가장 큰 2045 빈티지(은퇴 예상시점)상품의 5년 장기수익률은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가 28.37%(10일 퇴직연금클래스 기준)으로 가장 높다. ]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의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펀드로 장기 수익률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TDF 초기 모델인 라이프싸이클 펀드시리즈를 선보인 이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인 맞춤형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기반으로 자체 운용해 노하우를 쌓았고 전통적인 투자자산 이외에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등 장기상품인 연금 특성에 맞게 환율에 대응하고 다양한 글로벌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상무는 "운용사는 진정성 있는 투자를 하며 노하우를 쌓아나가고, 투자자는 장기투자로 운용사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이렇게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나란히 나아갈 때 연금 펀드의 질적인 성장과 수익률 개선이라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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