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대형마트 최초 `AI 선별 사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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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와 슈퍼가 표준화 된 맛과 품질을 갖춘 '인공지능(AI) 선별 사과'를 출시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8일 대형마트 최초로 AI 선별 기술을 적용한 'AI 선별 영주 소백산 GAP 사과'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6월 대형마트 최초로 AI 선별 시스템을 적용한 '황금 당도 머스크 멜론', '황금당도 하미과', '천도복숭아' 등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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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와 슈퍼가 표준화 된 맛과 품질을 갖춘 '인공지능(AI) 선별 사과'를 출시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8일 대형마트 최초로 AI 선별 기술을 적용한 'AI 선별 영주 소백산 GAP 사과'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저장 말기, 사과를 구매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최첨단 시스템으로 선별한 사과 상품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과일팀 상품기획자(MD)는 영주농협 부석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협업해 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사과의 당도와 품질을 이전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하게 검증하도록 했다.
특히 저장 말기의 주요 품질 불량 원인인 갈변 현상과 미세한 외관 흡집 상품 선별을 대폭 개선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AI 선별 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던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기술이다.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기반의 첨단 AI를 활용한 농산물 품질 판단 시스템을 더해 선별의 객관성과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AI 선별 기술'은 중량과 당도 외에도 품목별 특성을 반영해 수분 함량과 후숙도까지 측정 할 수 있으며, 복숭아 등의 과류에서는 성숙 전 핵이 갈라지는 '핵할' 현상도 선별이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6월 대형마트 최초로 AI 선별 시스템을 적용한 '황금 당도 머스크 멜론', '황금당도 하미과', '천도복숭아'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소비자가 보다 쉽게 과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맛 표기제'를 강화하고 있다. 수박, 사과, 배 참외 등 달콤함이 중요한 과일류는 당도를 나타내는 단위인 '브릭스(brix)'로 표기, 객관적인 수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산지에서 측정한 당도와 매장에 입고 후 당도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로컬MD가 수시로 산지와 매장을 방문해 당도를 확인하고 있으며, 물류센터에서는 휴대용 당도선별기를 통해 추가 당도를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당도만으로 맛 표현이 어려운 과일은 당도, 식감, 경도 등의 정보를 담은 '맛표기 코드'를 운영중이다. 딸기, 토마토와 감귤 등 점차 확대 적용해 운영 중이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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