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성복씨 400회 헌혈…"희망과 사랑 전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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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김영섭)은 지난 14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한성복(46, 삼양동) 헌혈자의 400회 헌혈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내 헌혈의집은 도남, 신제주, 한라, 서귀포 총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헌혈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혈액원 인스타그램(@jeju_blood_center) 또는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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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도혈액원, 한성복씨 400회 헌혈 기념식
백혈병 직장 동료 계기, 15년간 꾸준한 헌혈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김영섭)은 지난 14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한성복(46, 삼양동) 헌혈자의 400회 헌혈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씨는 1993년 고등학생 시절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을 통해 헌혈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헌혈을 시작했다.
그러다 직장생활 중 급성백혈병에 걸린 지인에게 헌혈을 통해 도움을 준 것에 보람을 느껴 지금껏 꾸준히 참여해왔다.
한씨는 "헌혈은 이미 저에게 매주 매월 돌아오는 일과처럼 15년을 해와서 그런지 이제는 횟수에 대한 특별한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주위에서 대단하다 해주셔서 기분은 좋지만 내 혈액이 꼭 필요한 환우들에게 잘 사용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까지 헌혈을 망설이는 많은 분들에게 헌혈참여를 통해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나 역시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꾸준히 헌혈참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내 헌혈의집은 도남, 신제주, 한라, 서귀포 총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단체헌혈(헌혈버스) 참여문의는 제주혈액원 헌혈개발팀(064-720-7852)로 가능하다.
헌혈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혈액원 인스타그램(@jeju_blood_center) 또는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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