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는 아이유, 그래서 더 멋있는 [Oh!쎈 레터]

장우영 2023. 5. 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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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는 나무를 다른 말로 아이유라고 할까.

최근 잡음으로 인해 홍역을 앓고 있는 아이유지만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고, 사회적 영향력도 잊지 않고 있어 더 응원을 받고 있다.

올해로 31세, 2008년 데뷔해 인생의 반 이상을 연예인으로 생활하고 있는 아이유는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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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재현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드림'무대인사가 진행됐다.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2023.05.07 /hyun309@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흔들림 없는 나무를 다른 말로 아이유라고 할까. 최근 잡음으로 인해 홍역을 앓고 있는 아이유지만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고, 사회적 영향력도 잊지 않고 있어 더 응원을 받고 있다.

2008년 미니 앨범 ‘Lost and Found’로 데뷔한 아이유. 가수로 시작한 아이유는 ‘좋은날’, ‘너와 나’, ‘분홍신’ 등의 히트곡을 내며 가수로 우뚝 섰고, 가수로서 받을 수 있는 상을 모두 휩쓸며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가 됐다.

가수로만 만족하지 않았다. 배우 활동을 병행한 아이유는 드라마 ‘드림하이’, ‘최고다 이순신’, ‘프로듀사’,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특히 ‘호텔 델루나’는 최고 시청률 12.0%를 기록하는 등 지금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스크린으로 진출, ‘페르소나’, ‘아무도 없는 곳’, ‘브로커’, ‘드림’ 등에서 활약했다.

가수, 배우로 원톱의 자리에 오른 아이유. 하지만 최근 잡음이 아이유를 둘러쌌다. 가수로서 커리어를 무너뜨릴 수 있는 표절 의혹이다. 한 시민이 아이유가 부른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Celebrity’ 등 6곡이 해외 및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을 표절한 정황이 있다며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

아이유는 ‘Celebrity’ 작곡·작사, ‘삐삐’ 작사에 참여한 바 있는데,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한 표절 의혹 게시글과 근거 없는 루머를 담은 유인물이 일부 지역에 배포된 사실에 대해 수개월 전부터 인지하고 있다”며 “제기된 시점부터 수집된 표절 의혹, 간첩 루머, 성희롱 및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특히 간첩 루머와 성희롱 및 명예훼손은 가수 아이유, 배우 아이유를 넘어 사람 이지은을 무너뜨릴 수 있는 큰 충격이었다.

아이유 측의 입장 발표와 함께 아이유와 함께 작업했던 이들이 너도나도 나서서 표절 의혹을 해소했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아이유의 간첩 루머 등에 대해 “말도 안된다” 등의 목소리를 높이며 아이유를 응원했다.

응원을 받은 아이유는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부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배우로서, 가수로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갔고, 선한 영향력도 잊지 않았다.

매년 기념일마다 자신의 이름과 팬클럽 이름을 합친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한 아이유는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16일에도 한부모가족과 자립준비청년에게 5천만 원, 미혼모에게 5천만 원, 독거노인에게 5천만 원, 국내 소외 아동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올해로 31세, 2008년 데뷔해 인생의 반 이상을 연예인으로 생활하고 있는 아이유는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다.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사람 이지은으로서도 보여주고자 하는 바를 흔들림 없이 보여주고 있어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는 더 높아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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